각기 가수와 영화 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키워 가는 두 청춘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통해 우리 시대의 메마르고 각박한 삶에 조용하고도 신선한 바람 역할울 할 드라마. 영화 배우라는 화려한 꿈을 쫓아 정든 고향을 떠나와 험난한 도시에서 강하게 살아가는 듯 하면서도 안으로 눈물 흘리는 여자 강수희와 어릴적부터 꿈꿔왔던 가수가 되기 위해 무작정 도시를 찾은 순박하고 고지식한 남지 김동석. 이 둘은 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고급의상실 스마일의 쇼윈도에서 마네킹으로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