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패권은 강력하지만, 그와 동시에 위기론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제 협의체는 국경 간 결제 시 달러가 아닌 자국 통화를 사용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또한 중국, 홍콩, 아랍 에미리트, 태국은 머리를 맞대고 다국적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화폐를 교환할 때 달러를 매개 통화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의 제재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달러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지만, 대럴 더피는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핵심 요소는 따로 있다고 강조한다. 과연 무엇이 달러를 위협하고 있을까. 그리고 달러 패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