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세우겠다는 큰 뜻을 품고 있던 유비는 자신을 도와줄 인재를 찾아 나선다. 수소문 끝에 한 시골 마을로 찾아간 마흔일곱 살의 유비는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된다. 스무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이내 물과 물고기처럼 서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되고, 죽는 순간까지 서로에 대한 의리를 지키게 된다. 팡베이천은 유비가 뛰어난 인재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