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가 위기에 강하다고 해도 변수는 있다. 전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된 국제 질서 속에선 나만 잘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결국 어떻게 국제적 회복탄력성을 키울지가 관건이다. 마커스 브루너마이어는 국제 질서의 큰 축인 국제 무역과 국제 금융에 주목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취약성이 드러났던 글로벌 공급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그리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환율 속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누구 하나만 살아남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공존이 필요하다. 이번 강의에선 국제적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고 국제 평화를 도모하는 길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