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파민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 알림 메시지가 뜨면 우리는 빨리 화면을 열어, 확인하고 싶어진다.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에 ‘좋아요’가 많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좋아요’ 횟수가 적으면 우울해지는 건 바로 도파민 때문이다. 애나 렘키는 디지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도파민은 독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스마트기기 화면을 좌우로 까딱하기만 해도 디지털 보상이 뇌에 즉각 전달되기 때문이다. 중독 물질이나 중독 행동에 빠지면 우리의 뇌에는 큰 변화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