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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환자 없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순재. 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가 찾아와 자신의 엄마가 순재에게 침을 맞고 허리를 더 못 쓰게 됐다며 순재의 멱살을 잡고 물어내라고 난동을 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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