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150명의 외계인을 태운 UFO가 카사이 해안에 불시착했다. 아무도 우주선을 고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 '디어스'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일본 시민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어느 날 아침, 외계인 중 한 명을 태운 트럭이 캡슐을 강둑에 떨어뜨리면서 그녀는 감금에서 풀려난다. 그녀는 결국 이쿠하라 다케야라는 고등학생에게 발견되고, 그는 외계인들을 극도로 불신하고 그들과는 아무 관련이 없었지만 그녀를 구해준다. 렌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녀는 그를 '마스터'로 각인하고 그의 개인 '노예'로 섬기며 무슨 일이 있어도 그와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디어스'로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