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테나가 눈에 밟힌 나머지 꽃 모자 일행을 뿌리치고 도망친 레나. 하지만 갑자기 아티나에 마물 무리가 출현해 레나와 드라테나는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다. 이에 꽃 모자와 유안 또한 합류해 사태 수습에 나서기로 하였고, 꽃 모자는 마물의 출현을 막기 위해선 도시에 가득한 검은 독기의 발생원이 된 아티나호의 요정석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행은 요정석에 접근했지만, 그곳에 아르고스라고 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났다. 자신을 '복수를 맡은 사도'라고 부르는 아르고스의 목적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