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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메이와의 연습 시합 당일. 연습 시합이 한창 이루어지던 중 오리하라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의 내용은 복싱부 부원인 사이죠가 밖에서 다른 학생을 때렸다는 이야기. 결국 쿄메이와의 연습 시합은 중지되고 오리하라와 키리사와는 서둘러 학교로 돌아간다. 사이죠는 자택 근신 처분을 받게 되고, 연대 책임으로 무기한으로 활동을 중지하게 된 복싱부. 부원들은 모두 화가 나 사이죠를 책망하지만 키리사와는 어쩐지 사이죠를 혼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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