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를 위해 일자리를 구해보려는 지우. 구직 사이트를 뒤져 전화를 걸어보지만, 잘 풀리지 않고.. 반겨주지 않는 ‘어린 나이’와 책임져야 할 ‘아이’가 있는 고딩엄빠 지우, 과연 일을 구할 수 있을까? 단란한 도윤이네 가족의 아침. 하지만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다. 오늘이 도윤이 항암치료를 위해 다시 병원에 가는 날이기 때문인데.. 어려도 병원에 간다는 사실을 아는걸까? 오늘따라 유달리 기운이 없는 도윤이. 효진과 기성은 어린 도윤이가 안쓰럽기만 하다.